Hanbok culture center
이 자료의 저작권은 한국한복진흥원에게 있으며, 허가 없이 복제, 배포, 전송, 전시 등의 행위를 금지합니다.
또한, 자료의 무단 사용은 저작권법에 위배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민사 및 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단 복제, 배포를 금지합니다.
김홍도(金弘道)
김홍도(金弘道, 1745-1816 이후)는 조선 후기 화원으로, 연풍 현감을 지냈으며, 산수, 인물, 풍속 등 다양한 소재의 그림에 능했다. 김홍도는 강세황의 제자로 시문서화를 익혔으며, 성리학적 사상을 바탕으로 조선의 산수와 풍속을 그리는 데 기여했다. 평생도는 사대부의 일생 중 주요 장면을 그린 기념화인데, 현재 전해지는 유물 중에는 김홍도가 그린 모당 평생도가 가장 오래된 작품이며 후대의 평생도에 큰 영향을 미친 작품이다.
모당 평생도(慕堂 平生圖)
모당 평생도는 모당 홍이상(洪履祥, 1549-1615)의 삶을 담은 여덟 폭 병풍으로, 1781년에 김홍도가 후대의 시선으로 그렸다. 초도호연(草圖弧宴), 혼례식(婚禮式), 응방식(應榜式), 한림겸수찬(翰林兼修撰), 송도유수도임식(松都留守到任式), 병조판서시(兵曹判書時), 좌의정시(左議政時), 회혼식(回婚式) 등 중요한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18세기 후반 복식문화를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그림으로 보는 한복
초도호연(草圖弧宴)은 돌잔치를 의미한다. 모당 평생도의 돌잔치 장면에서는 연분홍색 소창의와 색동 반비를 입은 주인공이 등장하며, 사대부 가족과 하객, 하인들이 다양한 복식을 착용하고 있다. 사대부 남성은 갓 또는 방건에 소매가 넓은 포를 입었고, 사대부 여성은 짧은 삼회장 저고리를, 유모와 하인들은 비교적 긴 저고리를 입고 있다.
제작